옵션거래방법 콜옵션과 풋옵션의 차이
옵션거래란 거래대상이 되는 자산 그 자체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매수(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것이랍니다. 아파트를 직접 사고 파는 대신 분양권 프리미엄만을 놓고 거래를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를 맞추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쉽죠.
주식시장에서 거래자산은 개별종목이 될 수도 있고 종목군의 가격을 나타내는 지수가 될 수도 있답니다.
콜옵션은 살 권리, 풋옵션은 팔 권리를 가르키는데 콜옵션 하나에 매수매도가 가능하고 풋옵션에도 다시 매수매도를 할 수 있답니다.
옵션거래방법은 먼저 최초 증거금 1500만원을 넣고 HTS 옵션거래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수옵션과 개별주식옵션이 존재하는데, 지수옵션거래가 월등하게 많답니다.
가령 현재 코스피200지수가 104이고 콜옵션 102의 프리미엄(옵션 가격)이 3.10이라고 가정해보죠.
매달 둘째주 목요일이 만기일로 한 달 동안 참가자들끼리 '전투'를 벌이게 된답니다. 또한 프리미엄이라 불리는 옵션가격(1포인트당 10만원)을 기준으로 거래되죠.
따라서 '콜옵션 102'를 10계약 매수하는데 드는 비용은 (3.10X10만원X10계약), 즉 310만원 정도가 들어가게 된답니다.
다음날 코스피200지수가 106까지 상승하면 콜옵션 102의 프리미엄도 증가하게 된답니다. 106하는 물건을 102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기 때문이죠. 가령 5.0까지 뛰었다고 가정을 해보죠.
이 순간 만약 투자자가 10계약 중 5계약을 팔기로 했다면(현재 프리미엄 5.0X10만원X5계약=250만원)-(전날 매수 당시 프리미엄 3.10X10만원X5계약=155)=95만원, 즉 95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답니다.
남은 5계약을 만기일까지 끌고 갔는데 코스피200지수가 100으로 하락하게 된다면 들고 있는 콜옵션 105는 말 그대로 휴지조각으로 변하게 된답니다. 100이 된 원하는 물건을 굳이 105원 주고 구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한편, 옵션거래방법에서 매수와 매도에 조금 차이가 있답니다. 가령 상승장을 예상한다는 점에서는 '콜옵션 매수 포지션'과 '풋옵션 매도 포지션'은 같지만 손실 규모는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A씨가 콜옵션 102를 매수하는 대신 풋옵션 102, 10계약을 매도했다고 가정해보죠. 당시 코스피지수는 104였기 때문에 풋옵션 102의 프리미엄은 콜옵션보다 낮은 1.20에 형성되어 있었답니다. 10계약 매도했다고 하면 1.20X10만원X10계약, 즉 120만원의 비용이 들죠.
그런데 만기일에 지수가 90으로 폭락했다고 보면 콜옵션 매수자와 풋옵션 매수자의 손실은 확실히 다르답니다. 일단 콜옵션 매수자는 310만원 손실로 그치게 되죠.
풋옵션 매도자는 90의 값어치가 있는 상품은 102에 팔겠다는 사람(풋옵션 102 매수자)의 물량을 떠안은 것이므로 (102-90)X10만원X10계약, 즉 1200만원의 손실을 입게 된답니다.
이처럼 매도포지션에는 큰 위험이 따르고 그 이익이 상대방이 포기한 프리미엄으로 한정되어 있어 개인들에게 인기가 별로 없죠. 이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들은 매수 포지션을 옵션거래방법에서 선호한답니다.
자신이 매수한 프리미엄 만큼으로 손실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 매매에서는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이익이 날 '확률'이 높다는 평가랍니다!
옵션거래방법에서 콜/풋옵션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비용으로 매매시 옵션 가격으로 활용된답니다. 지수의 변동성, 만기일까지의 잔존기간 등의 변수에 따라 움직이죠. 가령 만기일이 가까우면 프리미엄은 낮아지고 변동성이 클수록 프리미엄은 높아진답니다. 시장참가자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데 증권거래소는 일정한 기준을 통해 변동성을 공표해 투자시 참조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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