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을 위한 VIP 서비스

부자들을 위한 VIP 서비스 ㅣ 요즘 기업들이 불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이 있답니다. 바로 부자를 대상으로 한 [ VIP 서비스 마케팅 ]이죠.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1%를 공략하여 실익을 크게 남기겠다는 계산된 상술일지언정, VIP 서비스를 받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반가운 보너스이죠!

 

 

물론, VIP 서비스는 할인혜택이라기보다, VIP들에게 고품격의 서비스를 만끽하게 하고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끔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랍니다.

 

군 제대 후 복학 준비 중인 Y씨와 유학생 P씨는 미국계 금융그룹인 C그룹이 실시한 2주간의 [체세대 리더] 프로그램을 잊지 못한다고 하죠. 내로라하는 전 세계 거부들의 자녀와 함께 미국 뉴욕에서 특별한 경험을 같이 했기 때문이랍니다.

 

최상류층 자녀라는 것과 뛰어난 어학능력 등을 갖춘 차세대 리더라는 점이죠. 흔히 말하는 백만장자 집안의 자녀랍니다.

 

C그룹 본사가 매년 여름에 각국의 VIP 고객 자녀 25명을 선별, 뉴욕 본사에 초청하는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에 한국 VIP 고객 자녀 두 명이 초청받고 다녀왔죠.

 

VIP 서비스 마케팅에 더욱 열중하고 있죠. 고객의 생일을 챙기고 선물을 보내는 등 부유층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은 이젠 누구나 하는 방법이 된 지 오래이며, 좀더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마케팅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대표적인 것이 [살롱쇼]랍니다! 가장 돈 잘 쓰는 대여섯 명만을 불러 초미니 패션쇼를 열고 모델이 입은 옷을 직접 보고 만져본 뒤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루이뷔통은 살롱쇼 한 번을 통해 수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연간 수억 원을 구매한 대여섯 명을 대상으로 패션쇼 관람을 포함한 초호화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것으로 유명하죠. 청담동에 자리한 명품 브랜드의 단독매장들은 '그들만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마케팅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아르마니 매장은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의 파티 공간으로 매장 3, 4층을 제공하는가 하면, 페라가모는 건물 내에 퍼스널 교핑공간과 문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있죠.

 

오픈 행사 때 연예인을 포함한 VIP 3천 명을 초대해 수억 원짜리 파티를 벌여 화제를 모은 뒤, 며칠 사이에 파티 비용을 모두 회수할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죠.

 

[시티 스파]도 VIP 서비스의 혜택을 톡톡히 받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랍니다. 스파는 뉴욕과 파리에서 번졌던 부유층의 유행이 건너온 것으로, 피부 및 바디케어 토털 서비스를 말한답니다.

 

30~50만 원인데 뷰티 관련 서비스에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 등도 빠질 수 없죠!

 

어설픈 마케팅은 의료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어 최근에는 병원 전문 VIP 서비스 마케팅 회사도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며, 어떤 병원은 보통 가격보다 5배 비싼 진료비를 받기도 하지만 서비스는 뛰어나답니다.

 

정유업체들도 주유/충전 실적에 따라 우량고객에게 보다 나은 VIP 서비스를 하며 평생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죠.

 

H백화점에서 2천 5백여 만 원에 달하는 제품들을 구매했답니다. 초우량 고객으로 분류된 A씨의 쇼핑 모습은 일반인들과는 다르죠. 백화점 측이 제공하는 특별한 VIP 서비스 때문이랍니다.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에 도착한 A씨는 키를 도어맨에게 맡기고 10층에 위치한 VIP룸으로 직행한답니다. 그리고 TV 등 홈시어터 시스템이 갖춰진 그곳에서 차 한 잔을 들며 고급 잡지를 보죠. 스킨케어룸에 들러 피부 마사지를 받는 것도 필수 코스랍니다.

 

앞다퉈 VIP 서비스 마케팅에 나서면서 우수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답니다. VIP룸 설치, 기념일 선물 증정, 구매금액할인 등은 이제는 기본적인 VIP 서비스가 되어 있답니다.

 

우리들의 일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을 수도 있죠.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익이 많은 우수고객을 위하여 많은 기획과 정성을 기울인다는 것이랍니다.

 

위의 사례들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에서도 이러한 VIP 서비스 마케팅에 힘쓰는 것이 사실이죠.

 

개인 금융자산의 급증과 더불어 상위 3% 이내의 고객이 금융자산의 34%를 보유하는 상황에서 부유층 고객 대상을 끌어들이기 위해 단순한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의 문화생활 및 고객의 개인비서업무 수행 등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또한 고객의 자산 및 소득 수준을 분석한 후 고객의 욕구과 투자성향을 검토, 인생목표에 맞는 투자자산의 포트폴리오 구성, 각종 금융상품 안내 및 세금 상담 등을 하고 있답니다.

 

자신만의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그러한 VIP 서비스의 혜택만을 누릴 수 있는 사람만의 특별한 혜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