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투매를 불러오는 동조!

주가 하락 투매를 불러오는 동조! ㅣ 사람 셋이 한 사람 바보 만들기는 쉽다

 

투매라는 주가 하락이 확산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조랍니다. 동조란 다수의 압력에 굴복하여 자신의 의견이나 태도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죠. 회으나 모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이 내려지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어야 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죠.

 

 

더군다나 그 결정을 압도적인 다수가 지지한다면, 그 결정이 아무리 불합리해 보여도 반대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잠자코 동의할 수밖에 없죠.

 

'아슈'는 사람들의 동조경향을 측정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실험을 실시했죠.

 

순수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라면 되도록 간단한 재료가 좋다고 생각한 아슈는 선이 그려진 카드를 실험과제로 선택하였답니다. 왼쪽 카드에 그려진선과 길이가 같은 것을 오른쪽 카드의 세 선분 가운데에서 찾아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죠.

 

오른쪽 카드를 보면 하나를 제외한 두 선은 왼쪽 카드의 선과 확실하게 차이가 나 일상적인 상태에서 피험자들의 정답률은 99% 이상을 기록했답니다.

 

아홉 명 정도의 남자 대학생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이뤄졌죠. 테이블에 둘러앉은 피험자들은 실험자가 카드를 내보이면 한 명씩 답을 말해나갔답니다.

 

여기 보인 학생들 중 진짜 피험자는 한 명 뿐으로 나머지는 모두 실험협력자였죠.

 

모든 피험자들은 올바른 대답을 했죠. 그러다가 세번째 시행에서 상황이 급변했답니다. 첫번째 사람이 1번이 아니라 3번이라고 대답한 것이죠.

 

마음속으로 답을 정하고 자기 차례만 기다리던 진짜 피험자는 당황하죠. 두번째 사람도 3번, 세번째, 네번째도 3번이라고 대답했죠. 끝에서 세번째에 앉혀진 피험자가 대답할 차례가 되었답니다.

 

1번이라고 대답할까요? 아니면 집단 압력에 굴복하여 3번이라고 대답할까요? 만약 자신이라면 몇 번이라고 대답할까요?

 

 

혼자서라면 99% 이상 정답을 말하는 이 단순한 문제에서 오답률이 36.8%에 달했답니다. 123명의 남자들 중 76.4%가 적어도 한번은 틀린 답을 말했죠.

 

한번도 틀리게 대답하지 않은 사람은 29명(23.6%)에 지나지 않았으며, 여섯 명은 매번 집단압력에 굴복했답니다.

 

단순한 실험에서 동조가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슈는 우선 집단의 크기에 주목했죠. 그는 앞서와 완전히 동일한 실험내용을 두 명에서 열여섯 명까지 인원수를 바꿔 가면서 실행해 보았답니다. 그 결과를 보면 틀린 대답을 하는 실험협력자가 한 명일 경우, 즉 실험인원이 두 명일 때 동조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죠.

 

두 명이 되면 오답률은 급격히 늘어났으며 세 명일 경우는 31.8%의 오답률을 기록했답니다. 그 이상의 경우는 협력자가 늘더라도 오답률은 두드러지게 높아지지 않았죠.

 

"사람 셋이면 한 사람 바보 만들기는 누워서 떡먹기"란 세간의 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인데요.

 

사람수는 동조를 이뤄지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랍니다!

 

주가 하락에서 투매로 변화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죠. 주식정보사이트를 활용하여 주식정보와 종목분석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