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 매매기법에 주목하라

주가의 이동평균은 일정 기간의 주가를 단순 평균한 것으로 가장 오래된 날짜의 주가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답니다. 이동평균선은 각 기간별 이동평균을 계속 연결한 선이며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으로 구분하죠.

 

단기 이동평균선 매매기법은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어렵답니다. 반면에 장기 이동평균선은 시세 변화를 잘 반영하지 못하지만 추세 변화는 쉽게 파악할 수 있죠.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라는 용어가 탄생했답니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경우로 매수의 신호로 사용된답니다.

 

데드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경우로 매도의 신호로 파악되고 있죠.

 

하지만 주식의 모든 상황이 그렇듯이 이 역시 항상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주식시장에는 항상 예외가 존재하죠. 맑은 하늘인데도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엘리어트 주가 파동이론

 

좀 더 전문적인 이동평균선 매매기법에 대해 알아보죠. 사실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이론을 이용해 투자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알아두면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눈이 더 넓어질 것이랍니다.

 

그중에서 먼저 이야기할 것은 엘리어트 주가 파동이론이죠. 엘리어트 주가 파동이론은 다우 이론, 그랜빌의 법칙에 이어 이동평균선 매매기법 3대 기술 분석 이론 중 하나랍니다.

 

1939년 <파이낸셜 월드> 지를 통해 '주가는 상승 5파와 하락 3파에 의해 끝없이 순환한다'는 가격 순환 법칙을 주장했답니다.

 

장기간의 주가 움직임을 분석했더니 주가가 마치 파도가 생기는 모습과 같이 변하고 5개의 파동을 그리며 상승한 후 3개의 파동을 그리며 하락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죠.

 

8개의 파동이 하나의 사이클을 구성한다고 주장했죠.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 분할 이론 등을 적용해 궁극적인 실체를 발견하고 이를 인간 행동의 근본 동인에 대한 분석틀로 사용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답니다.

 

이후 엘리어트 파동론은 추세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이동평균선 매매기법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파동이 프랙탈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본답니다. 이는 시장 구조가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비슷한 패턴으로 이뤄지고, 단기에서는 파동의 수가 늘어나는 것뿐이라는 의미랍니다.

 

이 같은 성질을 응용해서 장기적인 차틍에서도 파동을 계산해 나갈 수 있죠.

 

프랙탈: 언제나 부분이 전체를 닮는 자기유사성과 소수 차원을 특징으로 갖는 형상을 일컫는답니다. 1975년 만델브로에 의해 '프랙탈'이란 이름이 지어졌으나 이런 형상에 관한 추상적인 논의는 훨씬 이전부터 있었죠. 칸토어 집합, 코흐 눈송이, 시어핀스키 삼각형 등이 그 예랍니다.

 

피보나치 수열: 상위에 있는 두 수의 합은 다음에 오는 수와 같다. 모든 숫자는 상위의 수와 0.618:1이고, 하위의 수와는 1:1.618이랍니다.

 

주가가 얼마만큼 더 오를 것인지를 예측하는데 영감을 얻어 상승 패턴의 크기까지 알아낼 수 있는 이동평균선 매매기법을 제공했죠.

 

실제로 2003년에서 2011년까지 우리나라의 증시를 기록한 차트를 살펴보면, 엘리어트 파동과 유사한 형태로 파동이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