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동산전망 어떻게 봐야 할까?

미래의 부동산전망을 예측하는 일은 미래의 주식시장전망을 예측하는 것만큼이나 상당히 어렵죠. 부동산에 관한 책과 논문을 읽고,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과 금융 관련 TV, 뉴스 등을 좀 더 꼼꼼히 읽는 전문가들도 어렵다고 입을 모으죠.

 

그래서 부동산전망에 대한 이야기는 전문가들도 항상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지만, 나름대로의 투자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답니다.

 

 

꼭 유념해야 할 것은 앞으로 부동산전망에 관한 견해는 그야말로 견해를 내는 각각의 전문가의 견해일 뿐 모든 투자의 결정은 투자자 본인들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부동산전망 정보들을 미리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정리해 보았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죠.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했는데, 부동산의 자산 가치가 떨어져서 대출 축소 위험에 직면한 것이죠.

 

이 경우 사람들은 부담이 되는 목돈을 이자가 높은 금융권에서 새로 대출을 받느라 상당한 고통을 감내하거나, 이 부분에 대한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시켜 버리는데요.

 

당연히 국민의 행복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죠.

 

부동산전망의 공포감은 최근 선진국의 부동산 버블 붕괴와 맞물려서 더 확대되고 있죠.

 

특히, 우리와 가까운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란 말을 들을 만큼 부동산의 장기 침체가 두드러져 왔죠. 2007년에는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도 일본과 동조 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급기야 <일본을 통해 본 부동산 10년 대폭락 시나리오>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죠.

 

우리나라의 부동산전망도 결국에는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공포감이 나라 전체에 퍼진 것이랍니다!

 

특히 펀드를 판매하는 증권 전문가들이 구성한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계자산 구성비율도 선진형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 선진국들은 가계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미만이라고 한답니다.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이 되면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이것은 증권회사에 소속된 증권 전문가들이 한 주장이란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부동산전망에 매력이 없으니 금융 투자로 전환하라고 끊임없이 주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 추이를 표시한 그래프를 찾아보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의 부동산 비중은 각각 다르지만, 그추세만큼은 모두 국민소득 1만 달러 이전부터 현재까지 급격한 변함없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이는 각 나라의 문화 등 다른 요인에도 불구하고 한번 형성된 자산 포트폴리오의 구성비는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이야기이죠.

 

가계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3년 76%에서 2001년 83%까지 높아졌다가 2006년에는 77%, 2012년에는 70%까지 떨어진 상태랍니다.

 

그러나, 이 결과는 부동산 자체의 비중이 낮아졌다기보다 부동산 가격이 최근 들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희망적인 앞으로 부동산전망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부동산은 필수적인 노후 대책!'이란 생각은 좀처럼 바꾸기 어렵죠.

 

우리나라의 복지 예산이 획기적으로 늘어나 노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아마 어려울 것인데요.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부동산전망 선호 추세는 쉽게 가라앉기 어려울 것이고, 부동산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죠. 부동산전망이 심하게 엇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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