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전업투자가의 단타매매기법

어제의 성공한 개인투자자 손 씨 이야기[바로가기]에 이어서 그가 말하는 단타매매기법에 대해 소개를 해드린답니다.

 

투자 보조지표를 보는 대신, 손 씨는 기업들이 내놓는 공시와 그날 나온 뉴스를 꼼꼼하게 챙긴답니다. 오후 3시 장이 끝나고 나면 장중에 매매하느라 확인하지 못했던 각종 이슈들들 분석하고, 주가가 급등락한 종목의 재료를 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답니다.

 

  

바둑으로 치면 복기를 하는 셈이죠. 장중에도 매매가 잘되지 않거나 크게 이득 날게 없다고 판단되면 바로 접고 단타매매기법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죠.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투자종목을 선정하고, 앞으로의 주가를 점칠 수 있다는 설명이랍니다.

 

100개 정도의 인터넷 사이트를 수시로 돌아봅니다. 경제신문과 인터넷 뉴스 사이트는 물론이고 황우석 팬 카페, 정부 부처 등 주요 정보가 나오는 곳은 다 둘러보는 거예요. 소문이 있으면 해당 기업의 주담(주식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뉴스를 확인하고 재료를 분석해서 이게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렇게 해야 남보다 빨리 정보를 알 수 있어요. 단타매매기법에서 정보는 생명입니다. 하루 14시간을 주식 매매와 정보 수집에 투자합니다."

 

한 달에 평균 2,000만원 ~ 3,000만원 가량을 번다고 합니다. 종잣돈은 5,000만 원을 조금 웃돌죠. 한 달 수익률이 평균 40~60%에 달한답니다.

 

단타매매기법을 활용하여 이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는 전체 투자자 가운데 1%도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한 달에 한 번 정산을 해서 종잣돈 5,000만 원 이외에는 모두 다른 계좌에 이체한답니다. 이것도 하나의 단타매매기법이라고 하죠. 전업투자자인 만큼, 월급 개념으로 월 1회 정산한다고 했죠.

 

투자금액을 5,000만 원으로 한정한 것은 스스로 정한 기준이랍니다. 더 많은 돈으로 매매할 수도 있지만, 금액이 너무 커지면 정말 돈이 돈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죠.

 

돈으로 보이는 순간 단타매매기법은 끝입니다. 욕심나기 시작하면 한도 없어요. 주가가 오를 때는 절대 2~3% 먹고 나올 수 없고, 주가가 떨어질 때는 2% 손절매가 불가능합니다.

 

생각이 많아지거든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3,000만 원을 투자한 종목이 2% 오르면 수익금이 60만 원인데, 조금 더 올라 4% 상승하면 120만 원입니다. 10%까지 오르면 300만 원입니다.

 

2% 올랐을 때 팔았는데 이 종목이 10%까지 상승했다고 치면, 60만 원 벌었다고 생각을 안 하고 240만 원을 더 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사람이에요.

 

반대로 2% 손실이 나면 60만 원을 잃고 그냥 나오게 되는데, 아까우니까 못 파는 겁니다. 그러고는 물을 더 타요. 그렇게 떨어질 때마다 물타기를 해버리면 복구가 안 됩니다.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점점 팔기는 힘들어지거든요.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데도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 드는 거죠. 단타매매기법에서 손절매가 중요한 것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단타매매기법은 커녕 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까지 말한답니다. 상당수 주식투자 고수들도 손절매를 철칙으로 삼는답니다. 이익 실현 구간은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할 수 있으나, 손절매는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죠.

 

"이런 사람도 봤습니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회계사까지 했으니까 똑똑한 친구였죠. 이 친구는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계속 물타기를 했습니다. 밤새 분석하고 논리를 만들어 와서는 왜 자신이 물타기를 해야 했는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워런 버핏도 그 말을 들으면 박수를 쳤을 거예요.

 

주식의 단타매매기법은 논리가 아니거든요. 그냥, 그건 그렇게 하면 되는 겁니다. 종목에 투자해서 그 종목 주가가 떨어지면 팔고 나오면 됩니다. 간단한 단타매매기법이자 원칙이잖아요. 코스피, 코스닥 합해서 종목이 2,000개나 되는데 한 종목에 묶여 있을 필요가 없어요."

 

그동안의 수익으로 그는 수억 원에 달했던 빚도 다 갚고 이제는 차곡차곡 '곳간'을 채워가고 있답니다.

 

"투자는 단타매매기법이 30%이고 나머지 70%는 마인드에요. 투자 철학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중요합니다. 욕심을 과하게 내면 절대 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노하우가 생기기 전까지는 소액투자를 통해 트레이딩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했답니다.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많은 돈을 주식투자에 쏟아 붓지 말라는 이야기이죠.

 

꾸준히 공부하고 진지하게 투자에 임할 것도 주문했죠. 전업투자자로 나설 정도면 단타매매기법에 최소 하루 10시간 이상을 주식에만 쏟아 부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려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실수가 있으면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죠. 잘못된 결정은 곧바로 인정하고, 빠르게 바로잡아야 한다는 설명이랍니다.

 

멋모를 때 잔뜩 손해를 보다가 이제 좀 단타매매기법을 알듯 하니까 돈이 하나도 없다. 깨우침은 항상 뒤늦게 오거든요. 그래서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에서 매번 적중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잘 하다가도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습니다. 큰 욕심 안 부리면서 꾸준히 원칙을 지켜 나간다면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실력있는 주식사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단타매매기법을 만들어보세요!